스테인리스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는 이렇게 하세요

통삼중! 스테인리스 냄비가 한 개가 생겼습니다.

미루어 두었던 다른 스테인리스 제품 한 개도 같이 꺼내어 세척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스테인리스 제품을 구입 후 그냥 쓰시는 분이 많은데 사용 전에는 꼭 세척을 해줘야 됩니다.

세척하는 방법을 간단히 알려 드릴께요. (나중에 이 글을 보게 될 뉴! 잘 보고 따라 하길)

 

스테인리스 제품을 공장에서 만들 때 가공을 하기 위해서 연마제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이게 제품이 묻어 있는 상태로 우리에게 오게 되는 거죠.

그냥 깨끗이 씻어서 사용하면 되지 않냐? 안됩니다.

연마제는 세제로 씻는다고 해서 잘 닦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연마제는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음식과 함께 몸속에 들어가면??

(っ °Д °;)っ

식용유가 연마제를 흡착시켜서 잘 묻어 나오게 됩니다.

식용유를 뿌리고 키친타올로 닦아 줍니다.

열심히 닦으세요. 그러면 키친타올에 연마제가 묻어 나옵니다.

계속해서 열심히 닦으면 자꾸만 나옵니다. (멈출 수가 없....)

가공이 잘된 안쪽보다는 바깥면이 많긴 하네요.

'뚜껑은 안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했다가 쓱~ 문질러 보니.... 안 하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힘들게 완료~!

여기서 끝난 것은 아닙니다.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사용해서 조금 더 깨끗이 씻어 주겠습니다.

베이킹 소다는 천연 연마제죠. 투척 투척~ 

뜨거운 물로 녹인 후 마찬가지로 열심히 문질러 줍니다.

물을 적당히 채운 뒤 식초를 둘러 줍니다. 중금속 제거와 소독 살균을 위한 작업입니다.

귀찮긴 하지만 건강을 위한 일이니까요.

그리고 팔팔 끓여 주세요. 뜨거운 물을 부으셔서 10분 정도 두셔도 됩니다.

다 되셨다면 세제를 이용해서 깨끗이 다시 씻어 줍니다.

반짝반짝 잘 씻겨진 듯합니다.

바깥으로 말린 부분은... 씻기 힘들었는데 수시로 못쓰는 칫솔로 재 세척을 해야 될 듯합니다.

스테인리스로 만든 모든 제품은 꼭! 이렇게 세척해서 사용하세요.

텀블러나 컵 같은 스테인리스로 만든 제품도 마찬가지이니 놓치지 말고 잘 세척해서 사용하세요.

(. ❛ ᴗ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