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 주상절리 산책하고 왔습니다

오늘도 명덕 호수 공원으로 가려다가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이 되어 충전을 할 겸 급하게 먼 곳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거리가 조금 있어서 방문 못한 장소입니다.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앞에서 고양이가 따뜻한 햇살을 쬐고 있네요.

한 인상 하시는군요. ⊙﹏⊙ 무섭~

아~ 넣고 좋군요. 사람도 없구요. 저 멀리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분들여 몇 계십니다.

갈매기가 이렇게 큰지 몰랐어요. (역시 폰 핀트가 나간듯.... 초점이 안 맞....)

다가가니 도망가다가 뭔가 먹을 게 있는지 계속 근처에서 맴도네요.

연인과 이름 쓰기를 한다는데 저는 저의 좌우명을 써봅니다.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이게 주상절리입니다. 근처에 살았지만 처음 보네요. 정말 신기합니다.

 

주상 절리柱狀節理

• 마그마의 냉각과 응고에 따른 부피 수축에 의해 생기는, 다각형 기둥 모양의 금

어떻게 모양이 이렇죠? 신기~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 보이네요. 하늘도 푸르고 공기도 시원합니다.

사람이 많이 없지만 마스크는 써야 되는 이 아쉬움.

담치가 바위에 붙어 자라고 있네요.

 

아담한 사이즈라 귀엽네요.

미역 발견!!!

담치 군락

담치가 많이 모여있네요. 크기는 작습니다.

거북손도 보입니다.

배말도 보이구요.

물고기도 발견! 이름은 모르겠네요. 보이시나요? (사진 한가운데)

바닷가에 웬 닭이....;;; 꼬리털이 멋지네요.

암컷과 수컷 각각 한 마리씩 바닷가를 자유롭게 거닐고 있네요.

최애 냥이와 멍이. 돌아오는 길에 만났습니다.

냥이는 완전 개냥이예요. 안장서 오라고 하니 쫄래쫄래 저의 무릎 사이로 다가옵니다.

멍이는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 팔을 물고 마당 안으로 들어 가려합니다.

아마도 멍이가 어릴 때부터 냥이를 키운 엄마처럼 행동하는 거 같아요.

귀여운지 귀를 핥아 줍니다. 냥이는 가만히 있네요. 너무 얌전해요.

냥이를 지키고 있는 멍이.

 

너무너무 귀여웠어요.

 

자동차 고장 덕분에 급하게 정하고 급하게 움직여서 정신이 없었지만 너무 좋은 산책이었습니다.

교육에 좋은 자연관찰도 많이 하였구요.

돌과 파도 등 자연과 만나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이네요.

 

파도 덕분에 신발은 다 젖어 버렸습니다.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