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또 즉석복권 구입 - 사행성 게임에 미치다

피로회복제를 구입하러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계산대에 즉석복권이 날 가져가세요~ 하고 팔랑팔랑 거리길래 한 장을 구입했습니다.

직원이 한 장 따로 떨어져 있는 복권을 주는 것을 달려 있는.... 처음에 본 복권으로 달라고 한 것은 안 비밀.

구입하고 돌아서니 '그 한 장짜리가 1등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멘탈 무엇? ㅎㅎ

 

유혹을 뒤로하고 집에 와서 긁어 봤습니다. 오억!! 은커녕.... 그래도 비슷한 "오"천원이 걸렸네요. ㅎㅎㅎ

500% 이득? 꿈이야 생시야?

(＠_＠;)

현금으로 바꿀까? 다시 복권으로 바꿀까? 살짝 고민을....

 

별 의미 없이 구입한 복권이라 아침에 전부다 복권으로 바꾸었습니다.

팔랑팔랑~

그림이 두개가 맞으면 가려진 당첨금을 준다는 내용.

1등은 무려 오억, 5등은 천원~ 예압~

다 긁었더니 가운데 세장은 꽝이고 젤 처음과 젤 끝이 맞았네요.

두근두근 아직 금액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복주머니와 반지!

나머지를 확인해 봅니다. 엥? 오억 다 나왔네? ㅋㅋㅋㅋ

이로서 왼쪽은 오억/이천만/일만이 나왔으므로 천원/오천원 중 하나겠군요.

오른쪽은 오억/이천만/오천원이 나왔으므로 천원/만원 중 하나!

 

예지능력 발동!

둘다 천원에 걸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과를 볼까요?

 

뚜룽~ 역시나 반지는 일천원! (천이백만장)

복주머니가 다시 오천원이네요.(백만장)

 

또 고민을 합니다. ㅎㅎ 현금으로 바꿀 것인가 복권으로 바꿀 것인가....

이게 당첨된 것을 복권으로 교환하게 되면 보통 0으로 수렵하게 됩니다. "꽝"이라는 말이죠.

예전에 2만원치 걸려서 다 교환한 기억이 나네요. 긁는 것도 일이고....

결국 칠천원 교환 > 만원 교환 > 오천원 교환 > 꽝으로 가는 수순을 밟았죠. 캬캬

천원/오천원 으로 간을 살짝살짝 보면서 구매를 유도하는 이 망할 복권 시스템.

 

제 멘탈은? 아무렇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유혹에 흔들리진 않아 좋긴 하네요.

 

또 교환하면 분명 전부 꽝일 텐데.... 알면서도 속아 주려합니다.

교환하고 또 결과를 올릴게요.

2등이라도 걸리면 좋겠다. (40장)

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