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람 / 솔로 / 자유 / 외로움

추석 때 하루간의 혼자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집으로 도착 후 고민에 빠졌습니다.

영화를 보러 갈 것인가? 말 것인가?

 

추석 때 남은 나물을 들고 올라와서 한 번 볶아 둬야 했습니다.

우선 급하게 나물을 볶으면서 밥도 넣었습니다.

 

아래 혐주의!

개밥 아닙니다.... 비주얼은 저래도 엄청 맛있었어요.;;

볶으면 뭐든 맛있음.

이렇게 나물을 처리해 놓고 남은 밥은 아침에 먹기 위해 냉장고로 보관~!

 

고민이 길어지면 이도 저도 안되므로 계획대로 영화관으로 출발합니다.

달려달려

조금 간당간당할까요? 조바심이 조금 났습니다.

시간이 애매하거든요.

미리 집에서 영화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볼게 별로 없네요....

캔디맨 평이 조금 좋아서 그나마 볼만한 캔디맨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영화관 도착. 추석 마지막 날 늦은 밤이라 사람이 없고 한적하네요. 좋아요~

삼산 업스퀘어점은 처음입니다.

아침에는 사람들이 엄청 와서 주차가 힘든 곳입니다.

여긴 안 와요. 그런데 진장점은 시간대 맞는 영화가 없어서 이곳으로 달렸습니다.

영화 보러 올라가는 길. 오랜만에 혼자 보는 영화라 조금 설레네요.

GCV.

어떻게 바뀌었나 촌놈처럼 둘러봅니다.

영화관은 너무나 오랜만이라서요.

요즘은 팝콘도 배달이 되네요. 여기서 한번 놀랬어요.

아무도 없는 영화관. 좋네요.

영화과 시작되기 전에 저 포함 6팀 정도 있었습니다.

인증샷도 한번 남겨 봅니다.

한편으로 편하기도 하지만 혼자는 이롭네요. 저는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빨리 아이가 커서 같이 성인영화도 봤으면...

다음날 들른 진장점 CGV 가는 길.

장난감 할인매장이 있군요. 아이와 한번 와봐야겠네요.

앞에 먼저 온 사람이....

이날은 친구와 함께 했습니다.

역시 볼게 별로 없어서 [샹치]를 봤네요.

보면서 계속 [라야와 라스트 드래곤]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거기서 드래곤의 성우를 했던 분이 샹치 친구로 나오기도 했구요.

중국풍이라 그런지 내용이 조금 비슷하달까?

 

오랜만에 즐기는 영화관 나들이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๑ᴖ◡ᴖ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