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1주년 - 회고록

2020년 10월 9일 한글날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11월 1일로 잘 못 기억하고 있었네요. ㅋㅋㅋㅋ

왠지 11월 1일 첫날 기념적인 날 같아서.... 그 날은 운동 시작일이었네요.

 

블로그를 미루기도 하고 미리 쓰기도 했습니다.

일기처럼 쓰던 내용들이라 기억에 남는 일들도 있고 때우기용 음식 사진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하나의 포스팅]의 약속은 지켰네요.

운동도 오늘로 1주년인데 원하던 계획을 넘어서 실행하고 있습니다.

 

원했던 계획은 미달 수준이긴 했죠.

스쿼트는 골반이 망가지면서 아예 엄두를 못 냈구요.

 

다사다난하진 않았지만 많은 계획들로 가득 찬 1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보다 젊다.

 

1년을 돌아오니 이 문구 하나가 가슴에 새겨졌습니다.

 

그동안 포스팅을 하며 많이 부지런해졌습니다.

덕분에 못했던 것들도 하게 되었고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1년이 다가오던 날....

일기 같은 것은 말고 1주일에 하나 정도만 정성스러운 사진과 내용으로 올려야겠다.

라는 생각이 며칠 스쳤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한번 누락시켰을 경우 결국 못하게 될 나 자신을 잘 알기에....

계속 이렇게 하자고 다시 계획을 세워 봅니다.

 

반백살이 가까워 오는 나이지만 마음은 청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