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마을 막걸리 ◆◆◆◆◇

오늘은 배상면주가에서 나온 [느린 마을 막걸리]를 마셔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따라 맛이 다르답니다. 맥주가 좀 디테일하게 정보가 나와 있네요.

아쉬운 것은 제가 '막입'이라 그런 거 별로 못 느낍니다.

(맛을 잘 표현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나름 장점도 있습니다.)

역시 디테일하네요. 기간의 경과에 따라서 맛이 어떠한지도 정보로 알려주네요.

요즘 나오는 막걸리는 유통기한이 한 달 정도로 많이 길어졌습니다.

전 기한이 다 되어 가는 것은 잘 마시지 않습니다. 초맛이 많이 나거든요.

위에 그래프에도 나오네요. 신맛이 강해진다고. 당연히 탄산 맛은 줄어드네요.

도수는 보통 6%로 동일합니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그래프에 표현하는 중간 정도에서 맛을 봤습니다.

색상은 상당이 뽀얀 우유빛깔입니다. 정말 하얘서 놀랬네요.

(사진과 차이가 있습니다. 이제 좀 익숙해져서 위의 맑은 막걸리만 마시는 것은 온전한 맛을 알 수 없으므로 이제 섞어서 마시기로 했습니다.)

맛 역시 색상에 맞추어서 정말 달달 합니다. 신맛이 오르가 단맛이 떨어지는 중간지점. 탄산이 최고조인 시점이죠.

탄산기가 좀 잡아 주지긴 하지만 다른 막걸리에 비해서 단맛이 강합니다.

그래서 처음 목 넘김은 편한 느낌인데 갈수록 밋밋한 맛이 느껴지네요.

안주가 없어서 막걸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쥐포 안주를 먹었는데 쥐포가 달달하니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죠.

제 몸의 컨디션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할 테구요. 쓴맛을 싫어하시는 분에겐 강추입니다.

 

편하게 먹기엔 좋긴 하지만 역시 계속 다른 막걸리를 먹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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