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INITO merlit 와인 ◆◆◆◆◇

infinito 와인을 선물 받았습니다.

외관

2019년에 만들어 진 제품인가요?

2020년도에 담겼군요. 초점이 엉망이네요. 과실주고... 칠레산인가..? 인미니토 멜롯이 제품명이군요.

술 명이 뭐 그리 중요할까요?

 

 

그 언젠가 사용했던 와인잔을 꺼내 봅니다.

어딘가에 굴러 다니던 와인따개도 찾았습니다.

와인 따게는 여러 형식의 제품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 형식이 제일 편하네요. 싸구려지만 크기도 작고 편리합니다.

칼을 꺼내 줍니다.

이 부분은 손으로 따면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칼로 따줍니다.

아.... 애증의 코르크 마개.

와인 처음 먹다가 따개가 없을 때 이 코르크 마개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구두에 넣어서 벽에 쳐 보기도 하고....

결국 젓가락으로 밀어 넣어서 마셨던 흑역사의 기억이....

역시 사람은 도구의 동물입니다. 너무 편하네요.

돌려 넣은 다음 지렛대 원리고 쏙~

뽕~ 하고 따줍니다.

그 사이 안주를 만드네요.

핫도그에 옥수수 + 참치 + 치즈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에 윙윙~ 돌린 다음 케첩과 머스터드를 둘러줍니다.

견과류가 있어서 뿌셔 뿌려주면 끝.

남는 재료는 아까우니 따로 담고

안주가 완성되었습니다.

쪼로롱~

첫 결혼기념일에 마셔보고는 처음인 듯하네요.

흠.... 역시 잔이 중요하군요.

이 와인은 많이 달지 않고 씁쓸하니 좋네요.

 

오랜만에 마시고 반쯤 남겼습니다만....

와인은 산소가 들어가면 산소와 반응하여 맛이 변합니다.  빠른 시간 내에 마셔야 됩니다.

그걸 막아주기 위해서 진공으로 만들어 주는 마개도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팻트병에 넣어서 공기를 뺀 다음 봉해주는 방법도 있죠.

자주 마실 것도 아니고, 팻트병이 넣어 보관할 만큼의 많은 양도 아니라서 그냥 코르크로 막아서 보관했습니다.

한번 더 마시면 다 마실 수 있는 량이라서요.

 

맛있네요. 기념일이면 와인을 한잔씩 해야겠네요.

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