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 운동 / 울산전망대 / 1일차

안 좋은 일은 이상하게 한꺼번에 다가옵니다.

이 블로그 포스팅을 거의 다 해 갈 때쯤 컴퓨터가 꺼져 버렸거든요.

그 외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모두 포스팅할 내용들이죠. ㅎ

 

좋은 일에는 마가 낀다던데.... ㅋㅋ 이겨내야죠.

내가 좋은 일을 하고 있다~ 생각을 하고.

 

다시 포스팅을 해 봅니다. 미루어 두었던 포스팅도 같이 해 봅니다. (많이 늦어졌네요. 기억을 되살려서~ 아자!)

준비했던 물품들을 출근 전날 챙겨봅니다.

시계 / 후레쉬 / 셀카봉 / 이어폰 / 물통 / 장갑

 

<후기>

이어폰 : 저는 운동에 도움이 안 됩니다. 노래와 운동 둘 다 집중이 안되니 이건 패스.

셀카봉 : 자세 교정을 위해서 들고 가 보려는데... 자세는 원래 엉망이고, 이걸 설치해서 찍고 할 여유가 없어서 패스.

시계 : 필수

물통 : 필수

장갑 : 필수

후레쉬 : 불필요. 하지만 호신용으로 필수

첫날, 일을 마치고 울산 전망대로 향합니다.

밤이 길어져서 벌써 어둑어둑합니다.

자전거를 가지고 갔었는데.... 와~ 이건... 고바위가 이런 고바위가 없네요.

계속되는 고바위입니다.

체감상 30도는 되어 보입니다.

예전에 차를 타고 올 때는 잘 못 느꼈습니다.

위에 주차를 하고 나면 그 뒤로는 별로 힘들지 않은 경사거든요.

그런데 운동할 위치는 딱 이 고바위가 끝나는 곳에 위치를 합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옆에 핀 코스모스에게 인사도 건네봅니다.

오늘부터 운동을 시작할 테니 잘 부탁한다!

계속되는 고바위. 바로 옆은 공영주차장입니다.

와 이 언덕은 정말이지....

주차장이 끝날 즈음 표지판이 보입니다.

숨도 고를 겸 사진도 하나 남겨봅니다.

반대 방향을 바라봅니다.

오른쪽에는 산악자전거 도로가 되어 있네요.

내려갈 때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너무 가팔라서 짝퉁 MTB로 가능할런지.....ㅎㅎㅎ

 

도착해서 첫날이라 간단하게 체력 검증을 해 봅니다.

 

푸시업을 열심히 계속해서인지.... 안 쉬고 7개 까지는 가능하네요.

첫날 버퍼라는 게 있습니다. 테스트는 7개까지 성공이지만 실제 며칠이 지나면 5개가 한계일 것입니다.

 

그래도 예전에 턱걸이를 하다가 1년 정도 어깨를 다쳐서 쉬다가 다시 시작했을 땐 2개밖에 못 했으니까요.

푸시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몸풀기로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내려오면서 산악 라이딩을 조금 해 봤는데 저의 유사 MTB로는 산악 라이딩은 무리군요. ㅎㅎㅎ

라이트도 준비했는데 이것도 필요가 없습니다. 주차장에서 멀지 않고 가로등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어둠이 눈에 익으니 없어도 됩니다. 비상용/호신용으로 보관해야겠습니다.

자전거는 밑에 두고 올라가야겠습니다.

괜히 끌고 올라갔다가 완전 계륵이 되어 버렸네요.

너무 내리막이라 타고 내려오는 것도 위험하고 끄는 것도 힘들어서 결국 들고 내려와야 했습니다.

그런데 브레이크를 잡으니 이상한 소리가 많이 나네요..;;;

위험하지만 그나마 소리가 덜한 앞 브레이크를 이용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봄봄 카페 팥빙수가 기다리고 있네요.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얼음이 살 얼음처럼 적당히 녹아서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냠냠냠~

자전거를 살펴봅니다.

소리가 왜 날 까요? 자전거 림이 많이 상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에 문제가 생긴 건지.... 분해를 해 봅니다.

헉.... 자전거 구입 후 한 번도 갈지 않았는데.... 닳아서 심이 보일 정도네요.

저 철심에 림이 닿아서 소리가.... 림까지 교체하게 되면 자전거를 바꾸는 게 나을지도....

시간을 내어서 수리를 해 봐야겠습니다.

 

그동안은.... 걸어서 운동을 다녀야죠.

내려오면서 찍은 야경입니다.

 

첫날 운동을 하면서 느낀 부분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렇게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이 걸어서 여길 오르고 있다는 것.

여성분들도 구두를 신고 오르내리네요.

다들 열심히 운동 중입니다.

 

저도 늦었지만 합류했습니다.

이후 비 소식도 중간중간 있고 자전거도 문제가 생겼고.... 병원에 가서 빠질 일도 있지만,

첫날부터 연속으로 달리면 탈이 납니다.

이 날들은 휴식시간으로 잡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연속으로 달려 보겠습니다.

다만, 주말에는 쉬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하나씩 시작해 보겠습니다.

୧( “̮ )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