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툰 / 만화방 / 울산동구 / 테라스파크 / 방문기

오랜만에 만화방을 가기로 했습니다.

울산 동구에서 제일 괜찮은 만화방은 테라스파크에 위치한 콩툰입니다.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슬리퍼로 갈아 신고 입장을 하게 됩니다.

시간당 성인 2400정도 학생은 2000원 정도 계산이 됩니다.

여기에 먹을 것을 더하면 가격이 ㄷㄷㄷㄷㄷ

코로나라서 먹는 것은 안하기로 하고 갔지만 2명이서 2시간하니 꽤 나오네요.

 

저는 옛날 만화방이 좋습니다.

소파에 앉아서 권당 계산하고 보는 만화방. 요즘은 다들 시간제지만...

저는 만화를 1시간에 한권 정도로 느리게 보기 때문에 시간당 계산하는 곳은 조금 저에겐 불리하네요.ㅎㅎ

신간코너

관심을 못 가졌는데 오랜만에 만화의 추세를 보니.... 활발하네요.

웹툰부터 시작해서.... 종이도 좋아지고 표지도 화려해지고 내용도 풍부해지고요.

새로운 만화들도 많습니다.

19금 만화도 한쪽에....;;

아이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19금은 신간이라도 따로 책장을 마련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봅니다.

도서 검색도 잘 되어 있습니다.

계획 없이 가면 고르는 시간이 한참 소비되기 때문에 보는 만화나 보고 싶은 만화를 미리 골라서 가길 추천합니다.

내부전경

깔끔하고 잘 되어 있습니다. 3층까지 구비되어 있네요.

3층은 조금 불안합니다. 제 몸무게를 버틸까... 싶네요.ㅎ

1층은 너무 어두워요. 연인들이 자리를 많이 차지했구요.

우린 2층으로 갔습니다.

 

조금 불편한 부분은.... 바닥에 앉아서 봐야 되기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 소파가 있는 옛날 만화방이 편하고 좋.....

 

젊은이들은 좋아하겠네요. 아지트 같이 생겼으니까요.

계산대

과자코너와 라면, 커피 등을 시켜서 먹을 수 있습니다.

3-4시간 2-3인이 마음 편하게 놀려면... 4-5만원 정도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예전엔 대여하는 책방도 많았었는데 요즘은 책 대여점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장사가 안 되는 것인지.... 법적으로 못하게 된 것인지....

공간도 넓고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나온 지 25년이 훌쩍 넘은 열혈강호.. 아직 완결이 안 났네요.

재밌게 본 데스노트 외전이 있어 한 권 봤습니다.

2시간가량 3권 겨우 봤네요. 나머진 반납 ㅎㅎ

 

오랜만에 만화방 나들이라 재미있었습니다.

ヽ(ヅ)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