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세탁조 청소를 했습니다.

빨래 정리를 하는데 또 눈에 띄는 바로 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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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는 편인데 요즘은 게으름이 도져서 손을 좀 놓고 있었습니다.

문득 저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보통 거름망에 있는 찌꺼기만 제거합니다. 막 비우려던 찰나 '세탁조 청소한 게 언제였지?'

고민은 길지 않고 손은 움직이고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

다시 거름망을 끼우고 베이킹 소다 투척투척~!

깨끗해 보이지만 악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존재하는 법입니다.

 

통세척이라는 기능도 있었네요. 흠~ 몰랐다.

더 강한 세척을 위해 온수를 선택해주고 통세척을 눌러줍니다. (자동으로 다 설정이 되네요)

콸콸콸 물이 차고... 20분을 불린 상태.

보기 그래서 사진을 작게 처리했습니다. 뭔가가 둥둥 떠 있군요.

≡(▔﹏▔)≡

저게 그동안 빨래할 때 같이 섞였다는 생각을 하니 아찔합니다. (왜 저건 배수가 안 되는 것일까?)

 

세척완료

디테일하게 첨부는 안 했습니다. 먼지 봐서 좋을 게 없죠. 심각하더군요.

저기서 끝이 아니라 배수가 안 되는 먼지들이 보여서 식초를 넣고 헹굼 한번 더 실행했습니다.

 

가능하다면 분해해서 하고 싶은데 세탁기 분해는 엄두를 못 내겠더군요.

세탁기는 균형이 중요해서 만약 고장이 나면 큰일이라. (사실 고장 나면 새로 사야 되는데 돈이 없...)

2-3 달마다 해줘야 된다고 하는데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바로 마트로 가서 세탁조 청소용 클리너를 사 와서 옆에 두었습니다.

 

2달 뒤에 다시 한번 청소해야겠네요.

조금이겠지만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