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틱 8bitdo v3 - 개봉기

신청한 지 주말 포함 8일 만에 도착했습니다.

수많은 고민과 활용도를 생각하며 구입한 8bitdo v3 조이스틱.

포장지를 벗겨 봅니다.

이중 박스가 아니라 박스에 바로 포장을 해서 왔네요.;;

후기 보면 박스에 넣어도 찌그러져 있다던데....

이런 포장이 다행히 양호한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후기들을 보니 단점도 있지만 디자인이 너무 예쁩니다.

조이스틱 선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부분은 바로 "무선"이 적용되었다는 것입니다.

두둥~ 오픈하면 양쪽에 스펀지 두개가 조이스틱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긴 케이블(3M정도), 설명서, 조이스틱입니다.

깔끔하네요. 마감이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다.

무게는 2kg 정도 나가서 묵직합니다.

사탕 스틱, 별로 불편하진 않지만 봉 스틱으로 교체하려고 합니다.

손잡이가 좀 짧다는 말이 많던데.... 제가 손이 큰 편인데도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순정 버튼, 위에 비닐이 붙어 있네요. 이런 것은 바로바로 떼어 줍니다.

저도 잘 안 때는 성격인데.... 딸아이 덕분에 바꿨습니다. 하하;;;

아랫부분 네모난 고무 받침이 충격과 소음을 줄여주고 미끄럼을 방지해 줍니다.

어느 정도 접착력도 있어서 매끈한 하이그로시 같은 재질에서는 고정력이 올라감을 보여줍니다.

영롱하네요.

3M 정도의 케이블입니다. USB-C type입니다.

이것 사용할 일이 별로 없을 테니 그냥 넣어 둡니다.

설명서입니다.

끼워서 설명을 볼 수 있는데 한자에 영어라 무슨 말인지 몰라서 넣어 뒀습니다.

와이파이 연결도 가능하고 무선 리시버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설명서를 알 수가 없어 한참 고민을 했습니다.

이쪽으로는 초보라 아무것도 모르거든요. 이것저것 해 봤는데 연결이 안 되어서 고생을 했습니다.

PC에 연결하실 초보 분들을 위해서 간략히 알려 드릴게요.

 

저는 리시버로 연결할 예정입니다.

나중에 나오는 리시버를 컴퓨터에 USB에 꼽습니다.

그리고 아래 3개 버튼 중 첫 번째를 2.4G로 옮겨 줍니다. 이게 리시버 연결이네요.

그리고 젤 좌측 아날로그 키를 X-INPUT(윈도우)으로 해 두면 연결됩니다.

비닐 제거 작업 중. P!, P2 버튼도 있는데 기능을 하지 못하네요. 고장인 건가?

아무튼 버튼의 모든 비닐을 제거했습니다. 깔끔하고 좋네요. 하하;

ㅣ다.

이 부분을 열면 케이블을 꼽을 수 있고 리시버 USB 보관하는 곳이 나옵니다.

깔끔하게 보관이 되네요.

 

버튼의 바탕이 되는 부분은 까만색입니다. 그런데 하이그로시 같은 재질이라..... 지문이 좀 묻습니다.

먼지도 잘 보이구요. 무광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나중에 예쁜 그림이나 하나 출력해서 위에 씌어 봐야겠네요.

구입 전에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많이 봤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는 것이 바로 기술을 넣을 때 조이스틱이 들썩거린다는 것입니다

(다음에 가능하면 영상 첨부를 해 볼께요.)

저도 사용해 봤는데 너무 큰 단점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하이그로시 재질 위에서 하면 흡착력이 조금 생겨서 조금 괜찮지만 여전히 심합니다.

살살 입력을 하면 될 줄 알았더니.... 게임을 하면 그렇게 되기 어렵죠. ㅋㅋ

 

그런데 제가 구입한 제품은 그 부분을 보강했는지 조금 개선이 되어 왔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고무 패드 위에 가로로 돌출된 부분이 있습니다.

저 부분이 눌러지면서 지렛대 처럼 들썩이는 것인데 저렇게 돌출되어 있는 부분이 조금 막아 주지만

여전히 심합니다.

나중에 뽁뽁이 같은 걸로 개선해 보려고 합니다.

예쁘긴 정말 예쁘네요.

아이가 가지고 노는 캐릭터 같은 것을 붙여 둬도 귀여울 듯합니다.

분해는 별렌치 T10이 있어야 합니다. 다이소에서 찾아봤는데 아직 못 찾았네요.

일자 드라이버로 가능할지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왜 풀려고 하냐구요?

이 제품은 스틱이 4각 가이드로 장착되어 왔습니다.

포스팅들을 보면서 4각 가이드? 그 정도는 적응될 듯한데?라고.... 마냥 생각을 했는데....

적응 실패. 기술이 너무 안 나가네요. 오류겐 쓰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느낌도 좋지 않고.

 

오락실은 보통 무각입니다. 또는 8각도 있었죠.

 

돈은 얼마 들지 않을 거 같은데.... 금형을 그냥 8각으로 해서 하면 될 것을 왜 기본 4각으로 오는지 모르겠네요.

(그것은 무각이랑 8각 팔아먹으려고 ㅋ)

이게 리시버입니다. 잃어버리면 구입 시 3만원 정도 합니다. (너무 비쌈)

 

이상 후기였습니다. 제품은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어린 시절 가지고 싶던 제품을 하나 가지게 되었네요.

지금은 가이드를 주문해서 교체를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소음이 조금 있습니다.

저소음 버튼과 스틱이 팔기도 하고 인기 있는 "산와", "삼덕사" 제품의 버튼과 스틱들도 판매를 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을 인기 많은 제품으로 커스텀을 하려면....

배보다 배꼼이 큰 상황이 발생한 게 되네요.

 

밤에 조용히 게임 한판 하고 자려고 했던 꿈은 못 꾸게 되었지만

낮이나 이른 저녁에 한 번씩 할 수는 있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