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습기 제거제

집에 제습기가 있지만 이 제품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구입을 했습니다.

가격은 역시나 저렴합니다.

그것보다 이 제품을 봤을 때 사소하지만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를 하나 발견했고 망설임 없이 구입했습니다.

보이시나요? 어떤 부분인지?

이렇게 윗부분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다시 뚜껑을 끼웁니다.

필요한 곳에 쏙~ 넣어줍니다.

이전에 들어 있던 습기제거제.

[물먹는 하마]가 예전에 유명했죠.

화학적으로 만들기 쉬운 제품입니다.

효과는 좋은 듯 보이지 않지만 장롱 안의 습기를 조금이나마 제거하면 좋겠죠.

앞서 칭찬한 단 하나의 작은 아이디어!

바로 뚜껑에 달려 있는 저 칼날입니다.

왜? 이걸 생각 못했지?

기존 제품들은 저렇게 하려면 사출 금형을 바꿔야 합니다.

그것은 또 비용 증가로 이어지겠죠.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못했다던가? 아니면 이것도 특허권이 있을까요?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저 뚜껑은 대체 왜 필요할까요?

뚜껑 자체가 비용이 올라가는 부분인데....

이 제품을 어디 끼우거나 위에 뭔가가 떨어졌을 때 구멍이 날 위험이 있지만....

전 뚜껑을 없는 제품을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하면 그 제품을 구입할 의향 100%입니다.

종이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예전에는 커트 칼로 잘라서 물을 비웠습니다.

거른데 커트 칼은 쇠 재질이니 물과 만나면? 녹이 슬죠. 마음에 정말 들지 않습니다. 위험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뒤에 버리게 될 뚜껑에 저렇게 사출을 해 주니.... 너무 좋은 아이디어네요.

변기에 콸콸콸~ 모여진 물을 버리고 나머지는 플라스틱이니 재활용에 버려주면 됩니다.

 

여름이 되니 습기와의 전쟁이네요.

꿉꿉함.

습습함.

곰팡이.

으~~

 

이번 여름도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