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부작용 + 멍에 좋은 약 노블루겔

백신을 맞았고 1주일 정도가 지났습니다.

갑자기 오른쪽 어깨에 신경이 지나는 쪽에 멍이 보입니다.

 

처음 샤워 전에 멍을 발견한 날입니다.

욕실에서 대충 찍었기에 기록이 잘 안될 듯해서 거실에서 다시 찍었습니다.

누렇게 보이네요.

다음날 점점 심해집니다.

발견한 것은 금요일이었고 토, 일요일이 지나면서 점점 커집니다.

월요일 바로 병원으로 달려 갔습니다.

어디 부딪힌 거 아니냐는 질문에 조금 어이가 없었지만 차분히 설명을 했습니다.

피검사를 해보고 혈소판의 수치를 확인하자고 합니다.

피검사를 하고 다음날 결과는 정상입니다.

15만 이상이면 정상인데 34만 정도 나왔다고 합니다.

정상이니 지켜봐야겠지만 걱정이 되어서 기록을 해봅니다.

 

저기가 신경이 지나는 부분이란 것을 어떻게 알았냐 하면....

백신을 맞기 전에 심신적 힘든 일로 인해 대상포진이 걸린 적이 있습니다.

왼쪽 어깨였는데 딱 저 부분에 포진이 나타났거든요.

 

대상포진이 완치되었다고 판단한 뒤에 주사를 왼쪽 팔에 맞았습니다.

포진이 있는 부분이 붉게 3일 정도 약간의 통증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그 뒤로 4일쯤 뒤에 정확히 반대 팔 정확히 그 위치에 멍이 나타난 것입니다.

 

대상 포진에 걸렸을 때 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왼쪽 팔 약지와 새끼손가락까지 저릿했었습니다.

 

지금 멍이 든 오른손의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저릿합니다.

주먹을 꽉 지면 우리~ 하니.... 정상은 아니네요.

다음날.... 더더욱 심해졌습니다. 누렇던 부분이 시커멓게 되어 가네요.... 하.... 걱정입니다..

매일 샤워하면서 다른 곳에는 ㄴ멍이 나타나지 않나 계속 살펴봅니다.

다행히 어깨 쪽 말고는 멍이 보이는 곳은 없습니다. 반점 역시 없구요.

이제 약 소개 들어갑니다.

저 정도 심해진 상태에서 아내가 이걸 발라 보려고 합니다.

멍이 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멍을 보고 있자니 근심이 더 커지고 스트레스도 쌓입니다.

약을 발라봅니다.

아이 때문에 구입한 약입니다. 예전에 아이가 바르던 것을 눈여겨 보았는데....

제가 너무 원하던 어떠한 특징이 있던 제품이예요. 아래 소개!

이런저런 역할을 한다는 내용들. 왼쪽 위에 소개하려는 부분이 보이네요. ㅎ

많이 사용해서 튜브가 조금 눌러진 상태입니다. 주둥이가 길죠?

바로 이겁니다. 저기를 누르면 아래 구멍으로 약이 흘러나옵니다.

그럼 이걸 손을 대지 않고 문질문질~ 할 수 있다는 것!!!

최고입니다.

제가 손에 조금 결벽증 사촌 같은 게 있어서 손에 뭘 묻히는 것을 정말 싫어하거든요.

요렇게 해서 문질 문질 하면 끝!

 

제 팔 상태 보이시죠?

바르고 3일 정도 지났을 때입니다. 바르자마자 다음날 많이 좋아져서 3일 차엔 아예 보이지 않네요.

약발 최고네요.

주먹을 쥐거나 하면 여전히 정상은 아닙니다.

멍이 있던 곳을 누르면 살짝 아프기도 하구요.

하지만 멍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 걱정은 조금 줄어드네요.

손을 쥐면 손 끝이 저릿하는 것도 정말 조금씩 좋아지는 듯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만....

 

나이가 드니 회복력이 많이 더딥니다.

 

작년 11월부터 시작한 매일 운동 프로그램도 상중에 잠시 쉬었었습니다..

백신 맞고 일주일 후 괜찮을 듯해서 다시 시작했는데.... 며칠 뒤에 바로 이 멍을 발견한 것입니다.

28일 이내 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운동도 다시 강제적 휴식에 들어갑니다.

운동은 한 달을 채운 뒤에 다시 시작해 봐야겠습니다.

회복되는 것도 잘 지켜봐야 하겠네요.

(ノ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