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만든 TV 프레임 - 종이공작

아이의 물품 중에 당근에 올려 버렸던 학습용 tv 프레임이 있습니다.
요즘 유튜브를 자주 보더니 공부도 놀이도 방송처럼 앞에 화면을 두고 하는 재미를 붙였네요.

팔아 버렸으니 아빠가 만들어 준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잊고 있다가 며칠 후에 TV 안 만들어 주냐고 말을 꺼낼 때 뜨끔! 했습니다.
바로 만들어 준다고 착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만들기 쉬운 박스도 없고 재료가 없네요.
이곳저곳 뒤져보다가 얇디얇은 달력이 보입니다.....;;;

좋아 이걸로! 재료는 준비되었습니다.

붙일 수 있는 목공 풀도 준비 완료.

대충 작도를 해 줍니다.

하나는 앞 프레임. 두 번째는 뒷 프레임입니다.

풀로 붙이는 작업을 줄이기 위해 접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되겠네요.

겉 부분을 열결 시켜줄 부분 완성.
만들다 보니 1cm 간격으로 되었네요. 이렇게 하면 작도가 편하죠. ㅎ

안쪽을 다 붙이고 바깥쪽을 붙여 줍니다.

다 붙였습니다.
저 부분은 조금 어긋 났네요.
모서리 부분은 종이를 달라서 마감해 주었습니다.

만들기에 집중한 끝에 드디어 완성.
지지대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좋아하는 원목 스타일로 만들었습니다.

지지대 디자인 교체.
완성입니다. 뭔가 그림도 넣고 싶었는데 그건 오너 마음이겠죠.

승인을 위해서 오너를 불렀습니다.
마음에 쏙 들어하네요. 다행입니다.
얇은 종이지만 붙여 놓으니 나름 튼튼하네요.
종이로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쳤습니다.
달력은 많으니 다른 것도 심심할 때 만들어 봐야겠네요.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