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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일기76

길냥이 덩치를 만나다. 퇴근길 집 근처에서 웅성웅성거립니다. 뭐지? 길 가다가 2-3번 만난적이 있는 고양이입니다. 누군가에게 맛있는 츄르를 아주 맛있게 얻어먹고 있습니다.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뒷모습이 아주 그냥~ 통통하게 살이 올라서 아주 행동도 여유롭습니다. 팍팍한 도시생활에 살아 남는 법을 배운 것인지 나이가 들어 기력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이전에도 제 앞에서 드러누워서 조금 만져 준 적이 있습니다. 길을 가다 길냥이를 한번씩 마주칠 때면 뭔가 줄게 없다는 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외출시에 쥐포나 소시지를 들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때는 고양이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외출이 있을 땐 고양이가 환장한다는 츄르라는 것을 저도 구매해서 챙겨 가야겠습니다. '덩치'는 제가 붙인.. 2020. 10. 30.

참새 두마리 불법 침입! 열린 창문을 통해 참새 두 마리가 들어왔습니다. 간혹 한 마리만 들어왔었어요. 지금까지 제가 본 것만 5번째네요. 잊힐 만하면 들어와서 존재감을 알립니다. 그런데 이번엔 두 마리가 들어왔네요. 문과 창문을 열어서 내 보냈습니다. 한 마리는 계속 아래로 도망가네요. 몇 시간 뒤에 보니 나머지 녀석도 탈출을 한 모양입니다. 두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니 기분이 좋네요. 귀여운 것들~ (。・∀・)ノ 2020. 10. 28.

계륵 - 어디에 쓸까? 뭔가를 올려두는 테이블 같은 걸로 만들고 싶은데... 자리만 차지하고 있네요. 사용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좋은 생각이 안 떠르오르네요. （＞人＜；） 요즘 다른 곳에 신경을 써야 될 부분이 생겨서 정신이 조금 산만해졌습니다. 2020. 10. 20.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소설 제목이 떠오르네요. 건강검진 결과 내용 중에 "공복 시 혈당 수치"가 꽤나 높네요.예전부터 몇 번이나 결심을 했던 건데... 못 지키고 있는 것들입니다. 당류를 끊을 것 - 알게 모르게 많은 당을 섭취하고 있으므로 당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스티 얼음물에 타서 휙휙 저어 먹으면 정말 꿀맛인데. 있는 것만 다 먹고(?) 이제 안 사려고 합니다.건강을 되찾아야지! 나의 최애 "콜라" 펩시는 별로 안 좋아 하지만 왔다 갔다 합니다.알고 보니 콜라에 당이 엄청나게 들어 있더군요. 설탕을 국자로 퍼 먹는 량이던데...끊을 수 없는 이 콜라... 예전엔 '이 해로운 거 빨리 먹어서 없애버리자'라고 생각한 적도...젊었을 적에는 사이다에 빠져 있다가 콜라로 랭크업 했.. 2020. 10. 16.

구름인지 비행운인지 퇴근길에 몇 가지 의문을 가지게 만드는 구름이 보였습니다. 생긴 것은 일직선의로 곧고 두줄로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비행운입니다. 그런데도 의문이 든 이유는 가) 길이가 너무 짧다. 나) 수직으로 서 있다. 눈의 착각인지 착시인지 모르겠지만 수직으로 서 있었습니다. 저 위치가 아파트와 주택가라서 큰 비행기가 날아다닐 이유도 없는 위치이기도 하고... 그런데 생긴 것은 완전 비행운이네요. 발견하고 찍는 몇 4-5초 만에 구름이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세 컷 정도 찍을 때 많이 흩어졌는데.. 그렇다면 저 구름이 생긴시간이 사진을 찍기 전 20초가 채 안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의문이 들어서 포스팅해봅니다. RC 비행기를 누가 날린 걸까요? RC 비행기에서 저만큼 큰 비행운이 생기는 지도 의문. 그리고 R.. 2020. 10. 15.

낱말 카드 쌓기 놀이 갑자기 느낌이 와서 카드 쌓기 놀이를 밤새워했습니다. 영어 낱말 카드를 이용해서 카드 쌓기. 갑자기 도전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 세워지는군요. 플라스틱 트럼프 카드보다 종이 카드가 마찰력 때문인지 잘 세워집니다. 무게 중심 실수로 저 정도 높이를 3회 만에 완성했습니다. 자려고 누웠는데 "와르르~" 오기로 4번 더해서 7번 채우고 그냥 잤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잠들어 버렸네요. 완성해두고 아침에 자랑하는 게 목표였는데... 결국 failed-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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