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하는 자전거 타이어 교체 - 어렵지 않습니다

예전에 타이어 펑크 고친다고 한 번 건드린 거 말고는 손대 본 적이 없는 타이어 교체.

봄을 맞이 하여 먼지만 쌓여가는 유사 철TB 녹에디션 자전거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바람이 빠진 체 5년 넘게 방치가 된듯 하네요.

자자 타이어와 튜브 주문을 했습니다.

타이어 옆에 보면 사이즈가 있으므로 그 사이즈에 맞게 구입 완료!

 

샵에 가면 5만원 정도에 쉽게 교체 해 주지만....

"이 정도면 내가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 그리고 비용절감을 생각 안 할 수가....

그리고 비용면으로는 최하급 자전거라 샵 두어 번 방문하면 자전거 가격보다 더 나와버리는....;;;;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겁먹지 마세요~! ㅎㅎ

 

준비물은.... 드라이버(숟가락), 장갑, 걸레, 그리고 적당한 근력~

튜브 공기 주입구는 프레스타(presta) 방식과 던롭(dunlop) 방식이 있는데 맞는 걸 구입하세요.

요즘 자전거는 프레스타 방식이 많습니다.

장갑은 필수입니다. 몇 년간 썩어버린 기름이 덕지덕지.

브레이크 패드를 풀지 않으려면 자전거 타이어 공기를 완전히 빼고 그 사이로 빼내야 됩니다.

그나저나 패드도 많이 닳았군요.

앞 타이어 분리! 어렵지는 않네요.

26인치입니다. 크구나....

숟가락 뒷 손잡이로 하면 편하다던데.... 전 드라이버로 했습니다.

행여 구멍이 날까 조심조심.

처음 빼는 부분이 조금 힘이 듭니다.

한쪽을 뺀 뒤 타이어 따라 쭉 당겨주면 타이어가 벗겨집니다.

앞뒤로 두 번 작업을 해야 되는 불편한 진실. 자전거 림 보다 타이어가 작기 때문이죠.

 

 

타이어를 비교해보니 심하네요. 경화도 일어났고....

쩍쩍 갈라지고 닳아서 위험해 보입니다.

빼는 것보다 끼우는 게 더 힘드네요.

튜브를 넣고 타이어를 끼워줍니다.

다 끼웠는데 저기 마지막 부분이 잘 안 들어갑니다.

림보다 타이어가 작기 때문이죠. 드라이버로 잘 못 하다 구멍이 날 듯하여 손 힘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다행히 어렵지 않게 성공!

이제 뒷바퀴 차례입니다.

역시 분리가 쉽게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타이어 분리!

뒷바퀴 타이어 밸브 캡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뒷 타이어는 아예 터져나갔군요.

퇴근길에 펑크가 나는 바람에 수리가 귀찮아서 방치해둔 거였는데.... 경화되고 눌려져서 저렇게 된 듯합니다.

 

역시나 저 부분이 힘드네요.

 

교체 완료 후 빵빵하게 바람을 넣어 줍니다.

이제 편하게 타는 일만 남았네요.

 

철TB 녹에디션의 장점을 말해드립니다.

꽤나 있어요.

무거워서 운동이 된다는 것.

달리는 것은 나의 두 다리의 힘이 중요하기에 자전거 성능은 잘 모르겠네요.

생활 자전거라서~ ㅎㅎ

 

그리고 가장 큰 장점 같은데....

도난의 염려가 많이 줄어요.

아무 데나 세워 두어도 잘 안 훔쳐가는.....

물론 도난당하려면 답도 없지만~ 걱정이 많이 줄죠.

 

모든 걸 마무리하고 시원한 콜라 한잔~

콜라칵테일 에디션입니다.

2단 콜라~ 정말~ 시원하네요. 캬~

♪(´▽｀)